Copy #101 이태림은 주말 동안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선주호가 너무 괴롭힌 탓에 근육통이 격렬하게 찾아와 끙끙거리기만 했다. 온몸이 다 아프다는 말에 선주호는 센터 내 상가까지 쌩하니 날아가 약국에서 약을 사 왔다. 이태림은 근육통 약을 먹으며 주말 동안 내내 침대에 누워 있었다. 선주호는 이태림이 지금 건드리면 일주일간 각방이라고 선언하는 바람에 그냥 목덜미의 냄새를 맡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선주호는 이태림이 지난번에 쓰고 남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유두에 바르는 것을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했…